중국의 신화통신은 1981년 9월 20일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3개의 인공위성을 1기의 운반 로켓에 실어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우주 탐사계획 추진에 있어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이 3기의 인공위성들의 임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전문가들은 2개 이상의 위성 동시 발사는 고도의 기술수준이 요구되는 것으로 그 전에 중국이 관련기술의 수준을 드러낸 적이 없었고, 소요 경비 자체도 막대하게 드는 것으로 중국의 긴축경제계획을 감안할 때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미 1970년 4월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3기 동시발사까지 포함해서 모두 11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한 것이 됐다.
관측통들은 또한 위성발사에 사용된 운반 로켓이 중국이 이미 해당 연초에 개발, 남태평양에서 발사실험에 성공한 사정거리 1만㎞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의 개조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운반 로켓은 다탄두 미사일로 개조가 가능하다는 중요한 군사적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서방 측이 긴장했음은 물론이다.
그로부터 22년 후인 2003년 10월 중국은 자국 역사 최초로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비행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이 앞선 일본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전 세계 우주탐사 경쟁에 아시아 국가들의 패권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과연 어느 수준에 와있는 것일까?
▲1519년 포르투갈 항해가 페르디난드 마젤란, 세계일주 위해 스페인 세비야항 출항 ▲1875년 운요(雲揚)호 사건 발생 ▲1945년 서울에 미군정청 설치 ▲1962년 서울에 무인 공중전화 등장 ▲1978년 고려대장경 초주본 59종 73권 발견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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