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명창 김영임의 '회심곡 효 콘서트'가 10월 3일 오후 2시·5시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회심곡'을 빼 놓고는 경기명창 김영임을 논할 수 없다.
김영임의 회심곡 공연은 지난 7년간 30만명에 달하는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조선시대 휴정 서산대사가 지었다고 전해오는 '회심곡'은 인생의 무상함과 부모에 대한 효도, 선악의 과보, 집안과 국가를 위한 충요의 노래로 엮어진 총 232구의 장편 가사이다.
'일심으로 정녕 아하아아미이로다'로 시작하는 평염불 형식으로 가락과 세상사 사설이 구성지다.
이번 효 콘서트에서 김영임은 관현악 북 반주에 맞춰 직접 꽹과리를 치며 회심곡을 부른다.
또한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민요와 '해주 아리랑' ,'밀양아리랑', '어버이은혜', '경기민요' 메들리 등도 부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사물놀이와 대북, 전통악기들이 어우러지며 퍼포먼스를 접목한 국악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중앙국악관현악단과 김말애 무용단, 경기민요 소리꾼들, 합창단, 뮤지컬 배우 등 100여명이 김영임과 함께 출연한다.
5만~7만원. 1566-0503. 김해용기자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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