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고등비행 수료식이 수료생과 가족 친지,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공군 제16비행단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을 통해 배출된 57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은 초·중등 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월 고등비행 교육에 입교해 8개월간 조종사로서 요구되는 고난도의 비행교육을 이수했다.
이로써 2년여간의 비행훈련 과정을 성공리에 마친 이들은 전투조종사의 상징인 조종흉장과 빨간마후라를 받고 공군 정예 조정사로 각급 부대에 배치돼 활약하게 된다.
이날 이한호(李漢鎬 ·57) 공군참모총장은 훈시에서 "고된 교육과정을 마치고 웅비의 나래를 편 신임조종사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며 "현대전의 핵심전력으로 미래 우리공군을 이끌어 줄 것" 을 당부했다.
수료식에서 김진수(24·공사 15기)중위와 이상혁(24·공사 51기)중위, 장지훈(24·학군30기)중위가 각각 참모총장상을, 작전사령관상은 이인선(24·여 ·공사51기)중위, 안민수(25·공사51기)중위, 이성규(24·학군 30기)중위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인선 중위는 초·중등비행훈련 1등 수료로 공군사관학교장상과 참모총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고등훈련에서도 여 조종사들 중 최초로 작전사령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이번 수료식에서는 권율(25·공사51기)중위가 공사 25년 선배이며 공군대학에서 군사학을 연구하는 아버지 권영근(49 ·공사26기)대령의 못다이룬 조종사의 꿈을 이뤄 화제를 낳았다.
예천·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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