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미사일 '노동'의 발사준비 움직임과 이달 발생한 북한 북부 대규모 폭발사건의 시기가 일치한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정보수집위성 등의 확인결과 이달초 북한 동쪽의 미사일 발사기지부대 등 기지 몇곳에서 부대집결 움직임이 파악됐다. 처음에는 대규모 움직임은 없었으나 이후 부대의 움직임이 커져 10곳 정도로 확산됐다고 한다.
평양 북쪽 신오리에 소재한 노동미사일 기지에서 송신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신도 포착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부대의 움직임이 이달 9일께 북한 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폭발과 시기적으로 일치, 일본 정부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부대의 일련의 움직임과 동시에 북한 육해공군 각 부대의활동도 활발해진 것에 미뤄 이번 움직임을 대규모 종합훈련의 일환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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