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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강토지구획정리사업 7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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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말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토지구획정리사업이 7년 만에 재개된다.

유강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조합장 김대열)은 최근 부산의 건설업체인 (주)해인 C&C(대표 이경열)와 체비지 매매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부도로 인한 사업중단 등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의 자회사인 (주)한국토지신탁을 개발신탁사(보증사 및 시행사)로 선정하는 한편 시공은 동양제철화학그룹 자회사인 (주)이테크 E&C에 맡겼다.

조합은 체비지 7천44평(일반 환지 6천701평 제외)을 팔아 받은 돈 95억원으로 진입로인 유강IC 공사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마무리하는 한편 철거보상비(19가구)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지구 내 대림한숲타운(1.2.3차), 청구아파트, 우방아파트, 산호아파트 등 2천180가구의 재산권 행사도 가능해졌다.

이들 아파트 주민들은 구획정리사업 준공 미필로 그동안 아파트의 등기(토지지분) 이전을 하지 못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특히 시행을 맡은 한국토지신탁은 매입한 1만3천여평에 올해 내로 '코아루'라는 아파트 755가구를 착공, 분양할 계획이다.

김대열 조합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2006년 초쯤 기반시설이 마무리 돼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아파트 등기도 가능해 특급 주거지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10만8천900평에 391억원이 투입돼 지난 1996년 9월 착공한 유강토지구획정리사업은 1997년 11월 시공사인 우진건설의 부도로 공정 70%에서 중단됐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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