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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성매매특별법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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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부터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어 유흥 윤락가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여기에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는 안마시술소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물론 안마시술소 중 상당수 업소는 변칙적인 운영으로 말썽을 빚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일벌백계' 한다는 정부의 철퇴에 시각장애인들이 생계 수단인 일터를 잃을 위기에 처한 사실에는 어느 누구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시각장애인들은 행동 반경이 좁고 누가 곁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방법도 거의 없다.

퇴폐 안마시술소가 아니라 지친 심신을 풀어주는 건전한 안마원도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건전한 장소는 육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내가 아는 한 시각장애인이 작은 안마원을 열었다.

이 시각장애인과 같이 건전한 안마원을 열고 싶어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적극 지원한다면 퇴폐업소는 저절로 소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강력한 단속과 함께 건전한 업소를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성매매특별법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황영철(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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