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택가에 야생 고라니가 나타나 119구조대가 출동, 사로 잡아 산으로 되돌려보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4일 오전10시쯤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권경자(47.여)씨 집 화단에 고라니 한 마리가 숨어 있는 것을 권씨가 발견, 읍사무소와 소방서에 신고했다. 권씨는 "외출을 하려고 집을 나서던 중 고추밭에 웅크리고 있는 고라니를 발견, 집에 찾아든 산 짐승을 살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해 신고했다"며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며 흐뭇해 했다.
한편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2시쯤 출동, 그물망으로 고라니를 사로 잡았으며 몸에 별다른 상처 등이 없어 화원읍 명곡리 미래빌 아파트 뒷산에 풀어주었다.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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