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성장하는 경제와 화석연료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
을 위해 향후 50년간 핵발전소 10여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과학자들이 최근 말했
다.
과학자들은 지난달말 베이징 칭화(淸華)대학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중국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원자로 개발부문에서도 선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핵발전소 추가건설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현존하는 기술을 이용해 최
대 30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전했다.
중국은 오는 2050년까지는 최대 300기가 와트의 핵발전 능력을 갖출 목표도 갖
고 있다.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정부의 전적인 지원과 국제적인 핵 엔지니어들의 엄
청한 협력을 받으면서 차세대 원자로 개발부문에서도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양국은 특히 오는 2010년까지 160 기가 와트짜리 시범 '자갈밭 원자로(pebble b
ed modular reactor. 고온의 가스를 이용하는 원자로)'를 건설하고 자갈밭 원자로
건립기술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미국원자력협회' 회장을 지낸 '매사추세츠기술연구소'의 선도적 연구자인 앤드
루 캐덕은 "원자력에 대한 중국의 계획은 매우 야심적이고 공격적"이라고 말했다.
캐덕은 "중국은 에너지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자갈밭 원자로가 이같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안전하다는 점을 증명하게 되면 이것은 원자력의 미래를 위해 매우
의미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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