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적인 화면구성에 고향의 향수를 담은 두 작품전이 대구에서 나란히 선보인다.
곽철백(55)씨의 여섯번째 개인전(혜인갤러리, ~10일)과 박희욱씨의 일곱번째 개인전(대백프라자갤러리, ~11일)이 그것이다.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두 작가 모두 구상에다 추상성을 가미한 작품을 공통적으로 내놓았다.
영신고 교사로 재직중인 곽씨는 꽃, 새, 산 등과 시골풍경을 소담스럽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음으로 보는 고향풍경'의 심상을 다소 추상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대구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초대작가이며, 대구구상작가회, 이형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53)620-7311.
동화적인 화면구성이 도드라진 박씨의 작품은 유년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듯한 심상을 원색적인 색채로 표현했다.
망으로 된 천조각을 이용해 오려 붙이고, 마티에르를 두껍게 하여 발색을 돋보이게 했다.
정물과 풍경을 왜곡, 변형시켜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작가는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유회, 대구전업작가회, 대가야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53)420-8015. 김병구기자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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