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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세상

'펌킨족'(1위)은 다른 사람이 인터넷에 올린 콘텐츠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옮기는 행위를 일컫는 '펌'과 '동료', '네트워크'를 뜻하는 동시에 '즐기라'(KIN을 옆으로 눕히면 '즐'자가 됨)라는 의미인 '킨'을 합성한 말이다.

미국 상원의원의 만장일치로 통과 된 '북한인권법안'(2위)에 관심이 높다.

탈북지원 자금 제공을 미국이 법적으로 공식화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원조를 제공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2005 ~2008년 회계연도간 매년 2천만 달러의 지출을 승인한다는 내용.

포스트 386세대로 불리는 '2035'(3위)가 떠오르고 있다.

2035세대는 386보다 진보적이며, 분배의 정의를 강조하고 외국문화수용에 적극적이다.

그리고 더 개인주의적이며, 직장에 대한 헌신도도 낮은 특징을 보인다.

지난 4일 노벨 의학상을 시작으로 2004년 '노벨상'(4위)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되고 있다.

특히 8일 발표되는 노벨 평화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월드사이버게임(WCG) 2004'(5위)가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는 64개국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독일이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3위에 오른 바 있다.

'더 코리안스'(7위) 즉 한국인이라는 뜻의 영국 록밴드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영국의 백인청년 4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한국인'이라고 쓴 티셔츠를 입고 다니고 드럼에도 '한국인'이란 글자를 새겨 넣고 연주한다.

오는 10월 15~17일 첫 한국 내한공연을 갖는다.

'김초롱'(8위)이 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초롱은 지난달 27일 열린 미국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돈맥경화'(9위)란 개인이나 기업의 자금경색을 동맥경화에 빗댄 말이다.

기업의 자금 수요 둔화로 자금이 금융권에서만 맴도는 현상이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10위)로가 한 시즌 26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신기록을 84년만에 갈아치웠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신발, '어그부츠'(6위)가 유행이다.

장성현기자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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