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지난 이틀 동안 5구의 참
수된 시신이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 및 병원 관계자들이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모술 중심가의 각각 다른 장소에서 2구의 참수된 시신이 발견됐으
며 이틀 전에도 한 구의 시신이 모술의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2구의 시신은 이라크인의 것이고 나머지 1구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모술
시 알-곰후리야 병원 검시관이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과 참수 배후 및 동기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
다.
한편 이날 북부 키르쿠크에서는 전 이라크군 장교의 참수된 시신이 발견됐다.
알리 후세인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키르쿠크의 미군기지에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바이지 인근의 미군 기지에서 일해온 타하 압둘라도 전날 밤 참수된 채 발
견됐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미군에 저항하고 있는 이라크 무장세력은 최근 수개월간 외국인과 미군에 협력
하는 이라크인을 잇따라 참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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