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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기와 금강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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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점토기와 생산업체인 고령기와(사장 김은동)가 북한으로 진출한다.

고령기와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복원을 위한 기와로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

6일 고령기와는 금강산 신계사 복원에 소요되는 기와 1만5천장(시가 2천500만원 상당)을 25t 트럭 3대에 나눠 싣고 고령군 개진면 구곡리 공장에서 출발했다.

이 사업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과 북한의 조선불교연맹이 맺은 민간 종교단체 대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계종 총무원 측이 총 85억원을 투입, 대웅전을 비롯한 10여채의 부속건물을 복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사용되는 기와는 무상으로 지원되는 것이며, 대웅전은 다음달 19일쯤 준공된다.

금강산 신계사는 519년 보운조사가 창건한 뒤 여러 차례 중수, 중건해오다 일제와 6.25 당시 소실된 북한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한편 고령기와는 국내 1위의 한식형 그을림기와 전문생산업체로 경복궁, 남대문, 불국사, 부석사 등 국내 주요 궁궐과 사찰 및 청와대, 경주박물관 등에 기와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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