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47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울산석유화학공단 효성 울산 1공장내 나일론 원사를 생산하는 5층 건물 방사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울산시소방본부와 회사 자체 소방차량 20여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난 공장에서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공장안에서 근무중이던 직원 250여명은 모두 대피했으며 미처 피하지 못한 김모(51)씨도 뒤늦게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처음 본 박모(46)씨는 "공장안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기가 치솟아 다른 직원들과 함께 모두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후 1시간여가 지나 큰 불은 진화했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하며 정확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규모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공장안에 있던 원사에서 먼저 불이 붙었다는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효성 울산공장에서는 지난달 21일에도 똑같은 화재가 발생, 원사 100여롤과 건물 일부를 태우고 3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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