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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는 뮤지컬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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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뮤지컬컴퍼니의 '사랑은 비를 타고'·극단 예울의 '고백'

국내 창작 뮤지컬 두 편이 나란히 가을밤을 수놓는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고백'이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가는 것. 1995년 초연 이후 1천 회 공연을 뛰어넘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사랑은 비를 타고'에 맞서 이번 공연이 초연인 지역 극단의 '고백'이 도전하는 셈.

◇M뮤지컬컴퍼니의 '사랑은 비를 타고'

형제간의 오해, 갈등, 사랑의 에피소드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주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오은희 작·윤학열 연출)가 9~10일 오후 3시와 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1996년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4개 부분을 휩쓸며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은 '사랑은…'은 가족의 사랑이 담뿍 담긴 따뜻한 드라마와 유쾌한 음악, 흥겨운 춤, 배우들의 척척 맞는 호흡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비가 내리는 창을 배경으로 형과 아우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며, 서로 이해하고 감싸 안는 화해의 장면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세월이 가면'의 가수 최호섭이 형 '동욱'역을, 동생 '동현'은 이 작품의 단골손님인 엄기준(9일)과 그룹 '야다' 출신의 가수 김다현(10일)이 더블 캐스팅됐고, 탤런트 노현희가 '유미리'역을 맡는다.

관람료는 1만원, 1만5천원, 2만원. 문의 053)550-7116.

◇극단 예울의 '고백'

지역 뮤지컬극단 예울의 창작 뮤지컬 '고백'(쉴라 하퍼 연출)은 7~9일 오후 7시 북구문예회관에서 공연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성경을 기본 바탕으로 창녀 '루시아'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풀어나가는 이번 작품은 25곡의 뮤지컬 넘버에 녹아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과 배우들의 현란한 춤이 어우러진 재미와 감동을 가을밤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관람료는 1만5천원. 문의 053)665-3081.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사진: 국내 창작 뮤지컬 두 편이 이번 주 나란히 지역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9, 10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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