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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 '줄버디' 공동4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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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장정은 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천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켈로그키블러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장정은 도나 앤드루스(미국) 등 공동선두 3명에 2타차로 따라붙어 LPGA 투어 진출 5년만의 첫승을 향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장정은 첫 5개홀에서 무려 4타나 줄이는 환상적인 버디행진으로 선두권을 위협했다.

장정은 이후 15번홀(파3),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기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곧바로 6~8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감했다.

보기 2개, 버디 7개로 5타를 줄인 장정은 우승후보 크리스티 커(미국),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그러나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이날 동반 부진에 빠져들며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버디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저지르며 2오버파 74타를 쳐 문수영(20)과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로 미끄러졌다.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국내 상금왕 출신 정일미(32)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과 송아리(18·빈폴골프)는 이날 각각 2타, 3타를 잃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김초롱(크리스티나 김·20)과 전설안(23)은 이날 극도의 부진 끝에 중도 포기했고, 김미현(27·KTF)도 4오버파 76타로 2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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