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고교등급제가 일부 사립대학에서 시행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오는 13일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리당 홍재형(洪在馨) 정책위 의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고교등급제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오는 13일께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교육부 대책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홍 의장과 안병영(安秉永)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할 당정협의에서 고교등급제 파문이 강남 대 비강남 형태의 지역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 있고, 수시 2학기 모집 서류전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파문을 진화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당정은 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규정을 법제화하는 방안과 함께 교육부가 마련한 2008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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