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1일 병역비리에 연루된 탤런트 송승헌의 드라마 출연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논란이 일자 조기에 병역을 부과키로 하겠다는 입장을 정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병무청은 이날 "야구선수 및 연예인 등 병역면탈사건 관련자의 병역의무 부과와 관련해 수사당국의 수사결과를 통보받는 즉시 한 사람도 예외없이 전원 면제처분을 취소하고 조기 의무부과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병무청은 "특히 병역면탈 연루자에 대해서는 일체의 병역감면 및 연기 등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송승헌이 "재입대는 국가의 뜻에 따르겠다"며 병역면탈 혐의를 인정한 만큼 그의 군입대 전 드라마 출연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송승헌을 출연시킬 계획인 드라마 제작사측이 이날 "병역담당 부처가 조금만 여유를 준다면 송승헌과 같이 갈 생각"이라고 말한 사실이 보도되자 병무청 홈페이지에는 그의 입대 전 드라마 출연 여부를 놓고 찬반양론이 뜨겁게 일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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