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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델 율라, MBC '신강균의…' PD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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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을 취득한 러시아 출신 패션 모델로 큰 관심을 모은 율라가 MBC TV의 현직 프로듀서와 결혼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본명이 포모가에바 율라 알렉산드러브나인 이 러시아 출신 모델이 29일 오후 4시 30분 서대문구 봉원사에서 MBC 최원석 PD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작년 11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최 PD가 살고 있는 양평동 아파트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주례와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결혼식 축가는 가수 이문세가 맡았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칭찬합시다', '느낌표' 등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최 PD는 현재 보도국으로 자리를 옮겨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연출을 맡고 있다.

러시아 세인트 페트르스부르크(구 레닌그라드) 출생인 율라는 179cm, 58kg의 늘씬한 몸매와 조각 같은 이목구비로 국내에 상당한 팬을 확보하고 있다. 1997년 입국과 동시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그는 그 후 패션쇼와 케이블 TV 홈쇼핑 채널은 물론 나드리 화장품, 로만손 시계, 에스콰이어 CF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율라는 앙드레김 패션쇼에 단골로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작년 초에는 케이블 코미디TV의 시트콤 '호텔 와이킥킥'의 출연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현재는 다른 활동은 쉬면서 패션쇼 무대에만 서고 있다.

최 PD는 "율라와 방송국에서 우연히 만났다. 착하고 알뜰한 점이 마음에 들어 데이트를 신청했다"며 "지난 추석 때는 율라가 내 가족과 함께 지내기도 했다. 금가락지 하나씩 주고 받으며 간소하게 결혼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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