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嶺大 여정수교수 세계 동물유전학자 공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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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韓牛) 박사'인 영남대 여정수(呂政秀·54) 교수가 국제사회로부터 세계적인 동물유전학자로 공인받았다.

1899년부터 미국 마르퀴즈사가 발행해오고 있는 세계인명사전 '후즈 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 2005년호에 2년 연속 등재된 데 이어,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의 '명예의 전당'에도 '21세기 시민'으로서 이름을 남기게 된 것.

뿐만 아니라 IBC 이사회로부터 아시아지역 부위원장으로도 추대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여 교수는 이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우리나라 과학의 국제적 위상이 더 높아지는 데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 교수는 또 "한우 특유의 우수한 유전자를 활용해 최고급 쇠고기를 생산해냄으로써 전세계 소비자들이 한우를 찾도록 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한우 박사'로서의 남은 목표를 소개했다.

1981년부터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에서 동물유전과 육종학을 강의하고 있는 여 교수는 지난 98년에는 16년 간의 연구 끝에 재래닭과 재래돼지의 혈통고정화에 성공해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연구소를 열어 경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대학 및 축산관련 업체들과 함께 한우살리기 공동연구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특히 2002년에는 농촌진흥청과 산학연 공동 주관인 '바이오그린 21 사업' 및 농림부 기획과제 책임자로 선정돼 '고품질 기능성 브랜드 한우육' 생산을 목표로 2006년까지 약 26억원 규모의 국고지원사업인 '한우의 대량 염기서열 분석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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