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여자 핸드볼이 가는 길에 장애물은 없었다.
대구시청은 14일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85회 전국체전 마지막날 핸드볼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창원경륜공단(경남)을 30대2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999~2002년 체전을 4연패했던 대구시청은 지난해 내줬던 왕좌를 되찾으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허순영, 최임정, 김차연, 장소희, 김현옥 등 국가대표 5명과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 송해림 등 호화 멤버를 앞세운 대구시청은 여유있게 앞서다 후반 중반 1골차까지 쫓기는 위기도 맞았으나 노련한 경기 운용으로 상대의 추격을 잠재웠다.
대구 상원고는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럭비 고등부 결승에서 부천북고(경기)를 20대15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시지고는 펜싱 여고부 사브르 결승에서 전남여고(광주)를 45대23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구는 골프 남자 일반부 단체전(임승언-권성열-김대현)에서도 값진 금메달을 일궈냈다.
임승언(경신고)은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 2관왕이 됐다.
경북의 김천시청은 농구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사천시청(경남)을 85대6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는 종합득점 7만2천400점을 얻어 3년 연속, 통산 16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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