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직무 수행과 관련해 제소된 민사소송에서최근 3년간 55건을 패소, 모두 12억원을 배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이 17일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1∼20 03년 경찰관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은 모두 292건으로 이 가운데 55건에서 패소해 국가가 12억여원을 보상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경찰을 상대로 제소한 민사소송은 2001년 117건, 2002년 94 건, 2003년 81건이었으며 배상액은 각각 5억2천만원, 1억9천만원, 4억9천만원으로나타났다.
서 의원은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공권력으로부터 인권을 보호하는데 관심이 많아져 경찰을 상대로 소송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경찰은 법집행 과정에서 절차적 적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