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申慶燮·51) 전 기상청 예보국장이 16일 기상청장(1급상당)에 임명됐다.
신 신임청장은 서울대 기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대 기후시스템연구소에서 기상학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1990년 본청 예보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기상청 수치예보과장, 강릉지방기상청장, 기후국장, 예보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16일 기상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기상예보로 자연재해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신 신임청장은 날씨가족이다.
서울대 같은 과 2년 후배이기도 한 그의 부인 권원태씨 역시 기상청 기상연구소 기후연구실장으로 근무하기 있기 때문.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