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부모들의 한결 같은 고민이면서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문제이다.
그 원인으로는 △사교육과 공교육, 가정에서의 영어교육이 상호 연결 작용과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모들의 기대치가 투자한 노력과 시간에 비해 너무 높으며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 동기 부여와 유지에 필요한 교재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Reading이다.
이야기책에는 수많은 어휘와 문법이 포함돼 있으며 TOEIC, TOEFL을 비롯한 각종 영어 시험에서 요구하고 있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Essay를 가능케 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 교육과 학원 교육 이외에 가정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영어를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받아 들이냐에 따라 말하기, 듣기, 독해, 어휘, 문법, 글쓰기의 능력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Reading을 통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적절한 교재를 선정하여, 제대로 읽고,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각 단계별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교재를 선정하면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다.
▽1단계=영어에 친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렵거나 재미없다'는 인식이 들지 않도록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교재를 선정해야 한다.
엄마와 같이 보는 이야기책을 통해 영어를 좋아하게 되고 영어문자의 인식까지 유도할 수 있는 교재가 적절하다.
▽2단계=이미 문자를 인식하고 있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주제와 내용의 책을 골라 새로운 어휘와 문장형태를 익히고, 정보의 양을 서서히 늘려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좋다.
이때부터는 문장구조를 인식하고 익힐 수 있도록 가급적 해독 가능한 범위 내의 책을 광범위하게 읽는 것이 좋다.
▽3단계=기본적인 문형에 익숙해 있고 간혹 모르는 단어가 등장해도 전체 내용을 통해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단계로, 독서의 양을 보다 많이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 과목, 내용의 책이 필요하다.
▽4단계=단순히 책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단계를 넘어서 빨리 읽으면서도 전체 의미를 파악하고 흐름을 잡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단계로 지문이 보다 길고 문장의 구조, 어휘도 다소 복잡해지기 시작하는 교재가 적합하다.
끝으로 효과적인 교재가 갖출 요소로 △어휘, 문장의 구조가 학습 수준에 맞게 설계되어 있는 것 △삽화와 자막의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동기유발에 효과적인 것 △난이도의 변화가 점진적이어서 지속적인 독서가 가능한 것 △내용이 재미있고 정보의 가치가 있으며, 논리성을 가지고 있는 것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Activity가 준비된 것 △듣기와 읽기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지문이 녹음된 Tape이 있는 것 등을 유념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강수(영어전문서점 English hous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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