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정수도 특별법 합헌결정 나와도 반대할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18일 신행정수도 특별조치법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리더라도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면 수도이전에 계속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 건교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의 질의에대한 답변을 통해 "국민의 반대가 많으면 (행정수도 이전에)반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특별조치법 헌소 사건에 대한 선고 후 행정수도 이전절차 등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서울시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할 가능성이커 국정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이 시장의 이런 답변에 미뤄볼때 헌재의 결정이 어떤 식으로 나오더라도중앙정부와 서울시는 물론 각 정파 간의 극명한 이해대립과 이에 따른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후유증이 우려된다.

이 시장은 이날 "헌재의 합헌결정이 나오면 따를 것이냐"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질문에 처음에는 "따르겠다"고 답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추궁에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그 내용을 봐야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바꿔 합헌결정이 나와도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