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출신인 한나라당 최경환(崔炅煥) 의원이 연일 친정에 야박(?)하리 만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재경위 소속인 최 의원은 지난 11일 재경부 국감에서 정부의 부실한 신용불량자 대책을 집중추궁한데 이어 20일에는 재경부 산하기관인 예금보험공사 국감에서 부실금융기관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이에 대한 예보의 면죄부 주기를 질타했다.
최 의원은 "예보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과 체결한 경영정상화 MOU(양해각서) 이행부진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제재는 미약하다"며 "예보의 'MOU 이행 관리강화'계획은 말 뿐"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그 실례로 "한국투신의 홍성일 사장과 대한투신의 김병균 사장은 예보로부터 엄중주의를 3차례나 받았으나 2003년 6월과 올 3월에 사장으로 재선임됐으며 엄중주의를 3차례나 받은 이준호 우리종금 사장은 올 6월 대한화재 사장으로, 2차례 받은 강정원 서울은행장은 국민은행장으로 내정됐으나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이행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2001-2004년 1분기 중 MOU체결 금융기관의 직원 1인당 인건비는 평균 6~15%, 임원보수는 6~46%가 증가했으며 올 1분기에도 불합리한 특별(초과)성과급 지급으로 우리, 광주, 경남은행 임원이 주의를 받았고, 대한투신은 복리후생 개선금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사장이 주의조치를 받는 등 도덕불감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경훈기자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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