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올들어 9월까지 내국인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는 4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에이즈 감염자는 총 2천944명으로 증가, 3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중 591명은 이미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올해 에이즈 감염자 455명 가운데 감염 경로가 드러난 304
명의 경우 전원이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성간 성접촉이 155명
이었고, 동성간 성접촉이 149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415명)이 여성(40명)에 비해 열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와 40대가 각각 32.3%, 25.5%로 절반을 훨씬 상회했다. 20대도 99명(21.8%)이나 됐
다.
또 올들어 9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에이즈 신규 감염자는 132명으로, 지난해
의 59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측은 "국내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이
즈의 실질적 예방수단인 콘돔 사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
혔다.
전국 시.군.구 보건소 민원실과 성병 검진실 등에 콘돔을 비치하고 게이바 등에
콘돔을 배포하며 지하철.버스전광판.옥외광고 등을 통해 콘돔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본부는 콘돔 구매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콘돔을 대신할 만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고 있으며 19일 현재 1만7천여건이 접수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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