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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헬기 울릉 환자 이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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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간 야간 응급환자 헬기 이송을 도맡아 오다 지난 4월 16일 포항 산불 진화 추락사고 후 야간 출동을 중단해 온 해군 6전단 항공대 헬기가 중단 6개월 만에 출동을 재개해 섬주민들의 생명줄을 잇고 있다.

포항 해군 6전단 항공대 석희성 소령과 조계현 소령은 21일 오후 7시 30분 공사장 롤러에 깔려 혈관손상 등으로 섬지역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최성식(50·서울 중랑구)씨를 야간 헬기 비행에 나서 대구 현대병원으로 옮겨 무사히 수술을 받게 했다.

특히 최씨는 이날 곧바로 헬기편으로 육지 전문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생명과 함께 왼쪽 팔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동해해경, 포항해경의 구난헬기도 긴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한몫을 하지만 이들 헬기는 야간운항이 불가능한 기종이라 기상이 좋지 않거나 촌각을 다투는 야간에는 해군 6전단 헬기가 울릉도 위급 환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이날 기장 석희성 소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임무가 최우선이다" 며 "기상 상태가 허용하는 한 항상 야간출동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해군 6전단 항공대는 야간 출동 6회에 6명의 환자를 이송했고, 이에 앞서 지난해는 10회에 10명의 환자를 구했는데 모두 야간에 발생한 환자들이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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