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신용불량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부채규모가 1천
만원 미만인 '생계형 신불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22일 국회 재경위의 재정경제부 국감에서 신불자 360
여만명 가운데 부채가 1천만원 미만이 173만여명으로 이들의 부채 규모는 총 6조4천
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0만원 미만의 부채를 진 신불자가 37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
100만~200만원 27만1천명 ▲200만~300만원 22만2천명 ▲300만~400만원 17만4천명 ▲
400만~500만원 16만1천명 등으로 500만원 미만의 신불자가 약 120만명으로 집계됐다.
심 의원은 1천만원 미만 생계형 신불자들의 연체금을 정부와 카드사가 공동으로
조건부 변제해 준 뒤 일정한 소득이 생기면 원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생계형 신불자의 연체금은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 줘야 한다"며 "부실기업
에 수십조원의 공적자금을 퍼붓는 국가가 174만명의 신용불량자를 해결하는 데 주저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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