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인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4회 안강단감축제가 22일 안강 칠평천 둔치에서 개막됐다.
영농조합법인 안강단감작목회(회장 최상기) 주관으로 3일간 열리는 단감축제는 첫날 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전야제를 시작으로 22일 안강읍민문화회관에서 단감 품평회를 비롯한 세미나가 열렸고, 칠평천 특설무대에는 고유제를 비롯한 노래자랑 예선대회, 개막행사에 이어 야간에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틀째인 23일 안강단감 축제를 알리기 위한 주부농악대 및 작목회원 30여명이 안강시가지 퍼레이드를 펼쳤고, 오후에는 단감축제 축하공연, 이벤트행사, 노래자랑, 가수 배일호·최유나 초청공연이 열렸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다함께 참여하는 즉석노래자랑, 재미있는 단감게임, 전미경·조항조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노래자랑 결선대회가 열리게 된다.
한편 1979년 3월에 결성한 안강단감작목회는 현재 회원 460농가에 187ha의 단감을 재배, 연간 2천700여t의 단감을 생산해 68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작목회는 지난 1998년11월 세계농업기술상 품목조직 대상을 비롯해 1999년 11월 전국 우수농산물 품평회 단감부문 금상 수상 및 전국 우수작목회로 선정됐고, 2001년 11월에는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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