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25일 첨단장비를 이용해 원룸과 사무실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사기도박을 벌여온 혐의로 최모(36·포항시 해도동), 김모(33·경기도), 김모(44·서울시), 성모(36·인천시)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2일 포항시 죽도동 한 가정집에서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무늬와 숫자를 표시한 특수카드와 특수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속칭 '바둑이'란 카드 도박을 하는 등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6명으로부터 사기도박으로 6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최씨가 도박 장소를 미리 정해 놓고 피해자를 불러 모으면, 돈 많은 부자인 것처럼 행세한 김씨가 판돈을 키우고 또 다른 김씨가 특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카드를 읽었으며, 성씨는 사기도박임을 눈치 채지 못하도록 바람을 잡는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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