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첫 복강경 전문 수술실 개설

대구가톨릭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23일 대구에서 최초로 복강경 전문 수술실을 개소했다.

복강경 수술은 최첨단 의료기술과 과학기술이 집적된 최신 수술방법으로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많은 임상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많은 기구와 장비가 필요한데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수술실은 고화질 카메라와 LCD모니터를 갖춰 최상의 수술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또 모든 장비를 천장에 부착해 수술이 편리하고, 수술실 감염 예방과 인력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한일 외과 과장은 "전문수술실이 마련돼 복강경 수술이 한 차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외과 영역은 위암을 비롯한 위 및 소장 질환, 담석증, 담관석을 비롯한 간담췌장질환, 대장암, 비장, 부신, 갑상선 질환, 각종 소아외과질환, 충수돌기염(맹장염) 등이다.

복강경 전문수술실은 외국의 대부분 유명 병원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서울의 3개 대학병원이 갖추고 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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