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2주년

온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만물박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 1TV 월~금 오전 10시)가 31일 방송 22주년을 맞는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건강, 음식, 생활과학, 실생활 경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정보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전해주는 프로그램. 1983년 10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전국노래자랑, TV 유치원과 더불어 KBS 3대 장수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무엇이든…'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풍성한 뒷얘기를 자랑한다.

김동건, 유애리를 필두로 이창호, 박용호, 박초아, 왕종근, 이금희 등 지금까지 20여명의 진행자가 거쳐갔고 시청자를 만난 횟수만 6천회가 넘는다.

시청자 문의도 최근에는 인터넷과 모바일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자필로 쓴 편지로 문의를 하는 시청자들이 있고 개인 족보 확인 부탁부터 동사무소에서 확인해야 할 주소변경, 개인사의 궁금증까지 문의하는 해외동포들도 있다.

"어제 뉴스에 나온 사람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할아버지가 몇 대 손인지 알려주세요", "우리 남편이 바람을 피웠어요" 등 기상천외한 질문들도 다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내달 1일부터 5부에 걸쳐 '습관을 바꾸면 10년 젊어진다'는 22주년 특집을 마련한다.

사람의 수명에 관한 원인 중 대부분이 습관이라는데 착안해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제시할 계획. 밥상, 걷기, 잠, 식습관, 웃음 등 5개 관련 테마를 하루에 하나씩 소개한다.

제1편 '밥상'에서는 거친 음식을 위주로 밥상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제2편 '걷기'에서는 하루 20분 동안 걷기 운동을 하도록 권고한다.

제3편 '잠'에서는 하루 8시간 숙면의 필요성을 제4편 '식습관 5계명'에서는 천천히 먹기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마지막 제5편 '웃자!웃자!'는 질병의 원인 중에 하나인 스트레스를 해부하고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사진설명 :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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