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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년만에 전격 금리 인상, 유가 급락 등 파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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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8일 9년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 유가 하락 등 국제 금융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국 등 교역 상대국들로부터 받아온 인민폐 평가절상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돼 당분간 환율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199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8%로 0.27%포인트 상향 조정하며 1년 만기 예금금리도 1993년 7월 이후 11년 만에 1.98%에서 2.25%로 역시 0.27%포인트 인상, 29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연간 9% 대에 달하는 경제성장률과 지난 7년 사이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낳고 있는 투자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자동차와 시멘트, 부동산 등 일부 과열 산업의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긴축 드라이브'를 추진해 왔으나 3분기 경제성장률이 9.1%로 나타나는 등 경기 과열이 여전하자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4 달러 하락한 50.92 달러로 마감되는 등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가 예상돼 국제 유가는 앞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구·경북지역 등 한국 경제 여파와 관련, 당분간 수출 하락 등 일시적 악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의 연착륙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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