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총리 "국회파행 지켜보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해찬(李海瓚) 총리는 29일 자신의 '야당 비판 발언' 파문으로 국회가 이틀째 파행되고 있는 데 대해 "지켜보자"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35분께 중앙청사로 출근, 한덕수(韓悳洙) 국무조정실장, 이기우(李基雨) 총리비서실장 등으로부터 국회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오전 9시40분께 승용차편으로 국회로 향했다.

이 총리는 중앙청사 현관 앞에 기다리고 있던 일부 기자들로부터 국회파행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으나 매우 단호한 표정이었다.

이 같은 이 총리의 '침묵'은 야당폄하 발언에 대해 결코 사과 내지는 유감표명을 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총리실 핵심관계자의 관측이다.

그러나 여당 일각에서 야당의 '색깔공세 중단'을 전제조건으로 이 총리의 '사과'를 통해 국회를 정상화하려는 움직임도 제기되고 있는 점이 이 총리로서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총리실 관계자는 "당에서 공식적으로 이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해온 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