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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진, 삼성 불펜의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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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진(32.삼성)이 피로한 삼성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든든한 허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석진은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4 한국시리즈 현대와의 7차전에서 7회 권혁을 구원등판, 1⅔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삼성이 6-6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는 데 발판을 놓았다.

박석진은 이로써 이번 한국시리즈 들어 모두 5경기에 중간 계투로 나와 7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방어율 0.00을 굳게 지키고 있다.

박석진은 이날 전병호-임창용-권혁에 이어 4번째로 마운드에 올랐다.

깜짝 선발 전병호에 이어 지난 2차전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임창용이 6-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난타당해 동점이 된 후 권혁 마저 안타와 볼넷을 연거푸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

삼성 벤치는 7회 자칫 역전 주자가 될지도 모를 처지에서 이숭용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지체없이 박석진에게 구조요청을 했다.

'쌍권총'의 한 축인 권오준은 이미 6차전에서 4이닝 가까이 던졌기 때문에 박석진은 위기를 잠재울 유일한 대안이었다.

7회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석진은 6회에 적시타로 기세가 오른 김동수를 우익수 플라이, 서한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불을 껐다.

박석진은 이어 8회 송지만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후 희생 번트와 땅볼로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상대 4번타자 심정수와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를 벌여 이닝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6-6 동점이 이어지던 9회말 에이스 배영수를 투입해 삼자범퇴로 현대 타선을 틀어 막아 경기는 다시 무승부로 끝났다.

삼성 벤치는 경기가 끝난 후 '이적생' 박석진의 보이지 않는 활약으로 자칫 내줄 뻔한 경기를 비긴 채 끝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무승부로 향후 최장 10차전까지 시리즈가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경기를 더할수록 강한 믿음을 주고 있는 박석진은 앞으로도 권오준-권혁과 함께 전천후 중간계투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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