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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전문대학원 경쟁률 서울대 최저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치의학 전문대학원경쟁률이 전북대가 6.4대1로 가장 높고 서울대가 2.2대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각 대학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대, 전남대를 마지막으로 2005학년도에첫 전형을 실시하는 5개 치의학 전문대학원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전북대일반전형이 32명 모집에 204명이 지원, 6.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 일반전형도 78명 모집에 456명이 원서를 내 5.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일반전형은 각각 2.2대1, 2.4대1, 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데 그쳤다.

또 경북대와 전남대, 전북대 본교 출신 특별전형은 지원자가 모집인원에 미달했다.

이들 대학원은 11월 5일 동시에 예비소집을 한 뒤 2차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시기관인 PMS의 유준철 학원장은 "학부 때 이수해야 할선수과목을 많이 지정하거나 제출해야 할 서류가 복잡한 대학원이 대체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공인영어 성적과 선수과목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원은 수험생이 많이몰렸다"고 분석했다.

유 원장은 "낮은 지원율 때문에 대부분 수험생이 1단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논술고사, 심층면접 등 2단계 전형 준비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시 올해 첫 신입생을 뽑는 4개 의학 전문대학원의 경우 원서접수를 마감한 건국대 일반전형이 4.6대1, 경희대 일반전형이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천의대와 충북대 의학 전문대학원은 11월5일까지 원서를 받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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