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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원회 인적구성 '편중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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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원회의 인적 구성이 '50대, 남성, 수도권소재 대학출신, 인문사회계열 출신'으로 특징지어질 정도로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중앙인사위원회가 30일 정부혁신토론회에 배포한 37개 행정위원회와 25개 자문위원회 등 62개 정부위원회의 위원 962명의 연령, 학력, 전공 등을 분석한 '정부위원회 위원구성' 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정부위원회 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55.8세로, 50대가 가장 많은 45.3%를 차지했으며, 60대 28.1%, 40대 20.4%, 70대 4.9%, 30대 1.4%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전체의 80.2%인 772명이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19.8%인 190명에 불과해 전체 위촉위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3분의 1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정부조직관리지침과 크게 동떨어졌다.

또한 전체의 80.1%는 경인지역에 소재한 대학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38.4%) △고려대(8.0%) △이화여대(7.3%) △연세대(4.8%) △성균관대(2.9%) △동국대(2.1%) △한양대(1.8%)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에 있어서는 법학 20.0%, 경제학 8.4%, 경영학 7.4% 등 인문사회계열이 61.8%에 달한 반면 이공계열은 13.6%에 그쳤으며, 이 같은 인문사회계열 편중현상은 행정위원회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한편 정부위원들의 출신지역은 경인지역 28.9%, 영남 22.6%, 호남 17.6%, 충청 10.5%, 강원 2.0% 등으로, 직업별로는 교육계 37.7%, 경영계 10.5%, 공무원 10.4%, 법조계 9.6%, 연구직 8.0%, 시민단체 7.5%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앙인사위는 "현재의 위원 구성비를 볼 때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수렴에 한계가 있다"며 "또 정부조직관리지침상 시민단체의 비율을 5분의 1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행정위원회는 4.0%, 자문위원회는 10.8%를 유지하고 있어 충분한 여론수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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