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일의 과학꿈나무 키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이 지난 10월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하는 '주니어 공학기술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주니어 공학기술 교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확산을 통해 우리나라를 과학 강국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심어준다는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자매학교인 황상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주니어 공학기술 교실'에서는 알록달록 캡슐만들기, 전자 기타 만들기, 통통 튀는 고무공 만들기, 투명스피커 만들기, 날아라 호버크래프트 과정 등으로 4차례에 걸쳐 매주 수요일 열렸으며 이달 들어서는 3일 마지막 교실이 열린다.

강의와 실습을 맡은 10명의 강사진은 삼성전자 임직원들로 지난해 한국공학한림원의 강사연수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 강사진은 산업현장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이끌어 나가 어린이들에게 한층 유익하고 산 교육이 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올해 초등학생 위주의 '주니어 공학기술 교실'을 내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 실물경제 교육인 '경제교실' 과정을 추가해 학생들이 미래에 과학자와 경제학자의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니어 공학기술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주로 교과서 위주로 과학 수업을 해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공학교실의 수업은 다양한 실험기구를 사용해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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