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등은 2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대구광역시 교통안전 심포지엄'을 열었다.
설재원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대구시의 교통안전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 시설팀' 등의 조직 체제 정비가 필요하며, 사고 잦은 곳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 시 저비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용진 계명대 교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문제점 보완을 위해 통학로 주변 교통량 및 속도제한과 장애물 제거 등의 시설정비가 필요하며 주민과 공조한 주·정차 금지지역이 설정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장택영 박사는 "일본 지자체의 교통안전 우수 실천 사례 소개를 통해 대구시의 교통안전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재정적 투자는 물론 산·관·학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구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률이 전체 사망자수의 52.7%에 달하는 반면, 전국평균은 49.8%에 그쳐 대구지역의 보행자 환경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3년 전체 교통사고 12만807건 중 사망자는 226명, 부상자는 18만19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