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도노조 중노위 조정 신청

택시연맹 서울서 노숙투쟁

철도노조는 철도청과의 특별단체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철도노조는 5일 전국 운전분야 결의대회를 가지는 한편 11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14일엔 철도, 화물, 택시 등 운수 3조직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철도노조는 내년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출범함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한달간 교섭을 벌였으나 179개 안건 중 13개만 잠정합의했을 뿐 철도산업 공공성 확보, 노동조건 개선 등 핵심사안에 대해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한국노총 산하 전국택시노조연맹도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조합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운송비용의 사측 부담 법제화 △택시 LPG 특소세 면제 △최저임금 적용방식 개선 등을 요구하는 노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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