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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2% 구속…경북도의원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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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원들이 7대 의회들어 비리사건에 줄줄이 연루돼 구속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 수천억원대의 다단계판매 사기사건과 관련해 손 모의원이 구속된데 이어 4일에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공기업과 기업,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받아챙긴 도의원이 구속됐다.

특히 이번에 구속된 박 모의원(상주)의 범죄는 의정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기행각으로 밝혀져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 박 의원은 주로 유령단체를 만들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는 명목으로 공기업, 금융기관, 대기업 등으로 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챙겼고 공사 수주를 미끼로 업자로부터 돈을 받아챙기는 등 전형적인 사기수법을 동원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도의원의 이같은 권력형 범죄는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도의회의 위상추락과도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7대의회들어 박 의원을 비롯 권력형 비리 혐의로 구속된 도의원은 무려 7명. 이 가운데 다단계 판매사기사건의 손 모의원과 영덕 오션뷰 골프장 뇌물사건으로 구속된 최 모의원, 공천헌금 파동의 김 모의원 등 3명은 현재 복역중이다. 또 전체 57명인 도의원의 12%에 달하는 의원들이 각종 부정과 비리혐의로 구속됐다는 점 때문에 도의회의 위상 제고와 도의원들의 자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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