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투수 배영수(23)가 구단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에 팬들에게 드리는 글을 올렸다.
올 시즌 다승왕(17승)에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0이닝 노히트 게임을 펼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낸 배영수는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써 내려갔다.
'안녕하세요 배영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배영수는 "시리즈 동안 팬들이 많은 격려와 힘을 북돋아 준 주셔서 배영수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드러냈다.
"9차전에서 비를 맞으며 응원해 준 팬들을 보고 눈물이 흘렀다"는 배영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끝내 우승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영수는 그러나 "내년에도 꼭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며 "항상, 언제나, 영원히 삼성을 지켜봐주세요"라고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배영수의 글이 홈페이지에 실리자 4천여건의 댓글이 올라오는 등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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