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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12景'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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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김천을 '길의 도시' '강의 도시' '산의 도시' 등 신 김천 12경(景)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도시경관을 주제로 한 기본계획을 세운 것은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김천시가 처음이다.

2020년을 목표로 한 김천시의 도시경관 기본 계획은 종전처럼 빈터에 즉흥적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이론 및 현실을 바탕으로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어 간다는 것. 이번 계획 수립은 김한배(서울시립대), 박찬용(영남대), 배정한(단국대) 교수 등 조경학과 교수와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1년에 걸친 연구결과 마련됐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김천의 자연과 역사 및 시가지 경관의 보존과 재생, 창조를 통해 도시환경 전반의 쾌적성, 정체성, 친환경성을 높인다는 것. 새로운 김천 12경에는 김천의 발생지인 교동 일대의 동헌, 객사 등을 복원하는 역사경관(1경)과 직지사 집단시설지구 일대 경관(2경), 김천역 앞 상업지역 경관(6경), 리모델링한 재래시장 경관(7경), 삼락동 스포츠문화단지 경관(8경), 영남제일문 일대 관문경관(11경), 고속철도 역세권 경관(12경) 등이 포함됐으며 시는 이들 12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박팔용 김천시장은 "지난 1995년부터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에 정성을 쏟아 시유지와 사찰주변, 하천변 등에 각종 테마공원 160여개를 조성해 최근 전국에서 견학손님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번 계획이 이뤄지면 김천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이라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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