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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청소차는 없을까'…2년 연구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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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낙엽. 하지만 청소부들에게 길가에 나뒹구는 낙엽은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청도군 화양읍 광명산업 심창섭(47) 사장이 국내 최초로 '낙엽청소차'를 개발하게 된 것도 이런 평범한 생각에서 비롯됐다.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대학에서 기계학을 전공한 뒤 산업용 기계부품 생산공장에서 근무하던 심 사장은 우연히 도정공장에서 인부들이 힘겹게 왕겨를 처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자동화처리기계를 만들겠다며 창업에 나섰다.

2년 간 연구에 몰두한 결과 자동화기계를 발명, 지난 98년 '곡물운반차량의 곡물적재 및 하역장치'로 특허를 받았으며 지난 2002년 8월에는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도 받았다.

올 가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특수차량은 강력한 흡입장치를 장착, 이동하면서 곡물·왕겨·톱밥과 낙엽을 전자동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때문에 사람이 직접 할 때보다 처리비용을 1/20∼1/3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2.5t 화물차부터 25t 화물차까지 장착이 가능한 특수적재함 설치비용은 1천500만∼2천만원.

심 사장은 "낙엽청소차는 현재 일부 시·군·구청에서 사용중인 진공청소차량의 성능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쌀 생산 농업국가를 대상으로 수출길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연락처 054)371-6774.

청도·정창구기자?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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