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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에도 소원 들어주는 '신비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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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자락인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에 있는 '할머니·할아버지 돌'이 소원에 따라 신기하게 반응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 박재환(48)씨 집에 있는 '할머니·할아버지 돌'은 각각 무게 8kg에 불과하다. 그러나 박씨는 돌이 들리지 않으면 소원성취가 가능하다는 긍정적 의미고 돌이 들어올려지면 부정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칠곡 가산 식당에서 '할머니 돌'을 모신 덕분에 이를 찾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박씨는 2002년 10월 이를 백운리로 옮기고 '할아버지 돌'까지 함께 '모시게' 됐다.

3일 이곳에서 만난 원의숙(48·울진군 죽변면)씨는 "번번이 사업에 실패한 뒤 '신비의 돌' 얘기를 듣고 작년 7월부터 4개월여동안 할머니 돌에게 여러 업종을 물었다"며 "지금은 횟집으로 번창하고 있다"고 했다.

박씨는 "효험이 알려지면서 1일 평균 20여명씩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북새통을 이룬다"며 "할머니돌은 1인당 1만원씩 받고 할아버지돌은 호주머니 사정에 따라 내면 된다"고 했다.

성주군 정종용 산업과장은 "농림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백운리 일대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코스로 가득한데 '신비의 돌' 소문으로 더욱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평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사진:한 관광객이 '할아버지 돌' 옆에 있는 '할머니 돌'을 만지며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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