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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차구입 적기" 車업계 연말 할인…내년 특소세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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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이달들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할인 폭을 크게 늘린 데다 지난 3월 인하됐던 자동차 특별소비세가 내년 1월이면 원래 세율대로 환원, '지금이 차구입 적기'라는 인식이 확산된 때문이다.

특히 특소세 인하 혜택이 상대적으로 큰 중·대형차의 이달 판매량이 지난달에 비해 2배나 증가했다.

15일 완성차 5개 업체 대구지역 영업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1천123대(출고기준)가 팔려 지난달 같은 기간(788대)에 비해 판매량이 42.5%나 늘었다.

중형승용차의 경우 이달 10일까지 251대가 팔려 지난달 같은 기간(124대)에 비해 102.4% 증가했고 대형승용차는 이달 101대가 팔려 지난달 같은 기간(40대)보다 152.5% 상승했다

중소형차도 88대→125대로 42% 증가했고, RV차량도 204대→269대로 31.9% 판매량이 상승하는 등 모든 차종에 걸쳐 고르게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의 쏘나타는 38대→78대, 기아차의 스포티지도 44대→103대로 이달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 신차 효과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할인 폭 확대 및 특소세 환원을 이유로 들고 있다.

현대차는 에쿠스를 100만원 깎아주는 등 신차 쏘나타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 대해 할인행사를 하고 있고, 기아차도 카니발 최대 200만원, 오피러스 최대 250만원까지 등 할인혜택을 늘리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SM5 150만원·SM3 50만원, GM대우차는 레조 121만원·매그너스 150만원 등의 최대 할인 폭을 적용하고 있고 쌍용차도 로디우스에 대해 최장 3년 무이자할부를 내거는 등 파격적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24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한 자동차 특별소비세를 내년부터 원래 세율로 환원한다.

이렇게 되면 2천㏄이하 4%→5%, 2천㏄초과 8%→10%로 세율이 올라간다.

특소세 환원과 동시에 교육세와 부가세 등도 함께 연동 인상돼 모델별로 준중형차는 13만원에서 16만원, 중형차는 50만원, 대형차는 1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르게 된다.

현대차 대구본부 관계자는 "특소세 혜택은 출고일자를 기준으로 받기 때문에 일부 인기차종의 경우, 연내 계약을 했어도 출고가 늦어지면 환원된 특소세를 내야 한다" "이달 내 구입이 가장 적기"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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