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조시인협회의 제7회 대구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채천수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혼선'.
채 시인은 "우리나라 시조의 본산인 고향 대구에서 좋은 상을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부족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세워 준 기대에 다소 어깨가 무겁지만, 시인으로 사는 길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고 노력하라는 가르침으로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구이곡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인 채 시인은 조선일보 신춘문예(1991년)에 '겨울산 보법'이 당선됐으며, 2002년 '상다리 세발에 얹힌 저녁밥'을 출간했다.
같은 해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에서 '장순하 시조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봉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대구시조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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