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공단 중심도로가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들의 과속 및 난폭운전으로 인해 승용차량들의 기피도로로 전락하고 있다.
왕복4차로인 이 도로는 낙동강 방면에서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로 연계되는 유일한 길목으로, 매일 수백대의 골재운반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형차량들은 대부분 과속에다 난폭 운전으로 주행해 이곳을 통행하는 승용차 운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며 대형사고 우려도 크다.
지난 11일 낮 12시40분쯤 왜관읍 금산리 하이마트 물류센터앞에서 덤프트럭 2대와 2.5t 화물차량 등 대형화물차량 3대가 뒤섞이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모래를 실은 덤프트럭이 금산삼거리에서 공단삼거리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좌회전 대기중이던 2.5t 화물차를 추돌한 뒤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튕기면서 마주오던 덤프트럭과 다시 충돌했다.
이 사고로 2.5t 화물차량 운전자가 다쳤으며 덤프트럭들도 인근 하천으로 추락할 뻔했다.
마을주민 김성호(52)씨는 "평소 이 도로에는 일반 승용차들의 통행이 뜸한 틈을 타 골재차량 등 대형트럭들이 시속 100㎞ 이상으로 질주하는 데다 신호 위반도 잦아, 소형차 운전자들은 교통사고를 당할까 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제 역할을 하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사진:
지난 11일 낮 왜관읍 금산리 하이마트 물류센터 앞에서 덤프트럭 2대와 2.5t 화물차량이 뒤섞이는 교통사고가 발생, 덤프 트럭이
인근 하천으로 추락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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