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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납치' 범인 전원검거, 몸값 1억9천만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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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장모(77) 회장 일가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2일 범인 5명 전원을 검거하고 몸값 5억원 중 약 2억6천만원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산에서 이번 사건의 공범 정모(26)씨가 전날 오후 3시30분께 수사진에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 뒤 공범 홍상범(30), 박태경(34)씨의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 자수한 데 이어 공개수배 중인 배형일(30)씨도 전날 오후 7시30분께 수원 모여관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 회장 등이 납치 당시 6, 명의 범인을 목격했다고 진술해 또 다른 공범이 1, 2명 더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검거된 범인들의 진술을 통해 최종 5명으로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몸값 5억 중 현금으로 회수된 1억9천만원을 포함해 2억6천만원 가량의 소재를 확인하고 나머지 금액의 소재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주범 김모(30)씨의 인척이 김씨의 몫으로 대신 보유 중인 1억원과 홍씨와 박씨가 자수 당시 지니고 있던 2천700만원, 홍씨의 처가 보관 중인 4천700만원, 합숙장소에서 발견된 1천700만원 등 1억9천만원을 현금으로 회수했다.

경찰은 이어 홍씨와 박씨의 공동 관리 금액 중 5천만원을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한 것과 배씨가 사기사건 합의금으로 사용한 2천만원 등 나머지 7천만원의 소재를 확인했다.

경찰은 몸값 중 일부가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된 것에 대해서는 변호사 사무실이 장물인지를 알고 이 돈을 받았는 지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배씨와 정씨에 대해 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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