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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30분쯤 서구 내당동 ㄷ사우나 1층에 설치된 전기배전판에서 전기계통 이상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배전판 일부만 태우고 8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날 화재로 2층 여탕에서 목욕 중이던 여성 20여명이 대피하던 중 연기를 들이마시고 호흡곤란을 호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모두 귀가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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